현대건설, 스마트건설 가속화…BIM 기반 디지털 플랫폼 도입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가속화…BIM 기반 디지털 플랫폼 도입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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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BIM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 높여
현대건설.
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스마트 건설 가속화를 위해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 BIM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Autodesk BIM 360을 도입해 BIM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축 정보 모델)이란 3차원 모델을 토대로 시설물의 전체 생애주기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포함한 디지털 모형이다.

현대건설이 도입한 Autodesk BIM 360은 건설 과정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사양 하드웨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BIM 모델과 도서, 보고서 등 프로젝트에 관련된 데이터가 저장된다. 현장의 작업자는 물론 발주처와 설계사, 협력사 등 프로젝트에 관계된 모든 사람이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착공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 프로젝트 착수 시 프로젝트 설정 소요 시간을 절약하고, 체크리스트 기능을 활용한 품질 검토 및 승인 절차를 통해 BIM 데이터의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CDE 도입에 대한 발주처의 요청이 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이후 착공하는 건축 및 주택 전 현장에 해당 플랫폼을 순차 적용해 발주처 요구에 앞서 BIM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장의 생산성 향상 및 설계·시공 품질 강화로 스마트 건설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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