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최초 ‘혈우병 환자’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GC녹십자, 최초 ‘혈우병 환자’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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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순응도 높이고, 출혈률 감소 기대…WAPPS-HEMO 선봬
GC녹십자 개인형 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개인형 맞춤형 소프트웨어 출시. (사진=GC녹십자)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혈우병 환자용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GC녹십자는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을 감소할 ‘WAPPS-HEMO(왑스-헤모)’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GC녹십자가 캐나다 대학 2곳(맥마스터대학 및 워터루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GC녹십자는 ’WAPPS-HEMO’가 GC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처방하는 의료진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예측해 적절한 투여 용량 및 간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는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예측된 혈중 응고인자 수치를 확인해 주도적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혈우병 환자의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용법 용량 결정방법은 몸무게(kg) 기반에서 환자 개인별 약동학을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혈우병 환자마다 혈액 응고인자에 대한 반감기 등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몸무게 기반으로 개인별 용량 용법을 예측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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