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3년 연속 국책사업 주관
LG U+,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3년 연속 국책사업 주관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7.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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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PQC 인프라 구축 후 3년간 운영 예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양자내성암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양자내성암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보완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공모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NIS),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가 기관이 참여 사업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국책 사업이다.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공공부문의 전남도청과 민간부문의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올 연말까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3년간 운영하게 된다. 

먼저 전남도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물리적 복제 방지기술(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s)이 적용된 지문인식 USB 동글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화상회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주차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0년 기업 전용회선은 물론 안면인식 출입보안, 티켓예매 인증 등 응용 서비스까지 산업, 의료, 발전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양자내성암호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의 검증을 마무리하고, 올 4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산업에서의 양자내성암호 기술 실증 및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따른 결과”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중견 이상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맞춤형 보안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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