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원가 급등… 가맹점주 수익성 개선 목적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가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메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써브웨이의 인상 대상 메뉴는 15cm 샌드위치 18종, 30cm 샌드위치 18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해 총 74종이다.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 333원(300~500원), 30cm 샌드위치 883원(500~1600원)이다. 써브웨이는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30cm 샌드위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6.5%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상이 이루어지는 주요 메뉴는 △15cm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에서 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에서 74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할 때 내는 추가금 1700원은 인상 없이 동결됐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인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된 만큼, 고객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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