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남 함양군지회, 여가그가 놀이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대한노인회 경남 함양군지회, 여가그가 놀이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7.18 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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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지회의 여가그가 놀이터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함양군지회의 여가그가 놀이터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함양군지회(지회장 여규상)는 여가그가 놀이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로당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월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가그가 놀이터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사 3명과 함께 건강체조, 노래교실, 치매예방운동,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놀이터 프로그램은 정해진 대상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그가’란 경상도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로 ‘이곳이 거기인가?’라는 뜻으로 경상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수 있는 정겨운 말이다. 

함양문화원 옆에 자리한 여가그가 놀이터는 야외 공원으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어르신 놀이기구가 갖추어져 있으며 무대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있다. 

여가그가 놀이터 프로그램은 2021년 경상남도 시범사업으로 창원시, 고성군 그리고 함양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며,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1회차 부터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는 87세의 강금자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도 폐쇄되어 오갈 데 없을 때에도 주 1회지만 갈 곳이 있다는 것에 기뻤다”며 “체조, 노래, 다양한 만들기는 물론, 어린 시절 많이 하던 수건돌리기, 손 제기차기 등 좋은 프로그램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있다. 노인들에게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여규상 지회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실버카를 끌고 줄지어 모이는 어르신들의 풍경이 참 곱게 느껴진다”며 “지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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