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 5기 공모
삼성전자,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 5기 공모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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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록체인&NFT 분야 추가…환경 분야도 확대 계획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이달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이달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이달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C랩 자문위원회’ 등 사내외 전문가 및 경영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 인터뷰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발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Create, Great 스타트업, 당신의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메타버스 △블록체인&NFT △웰니스 △로보틱스 △AI △콘텐츠&서비스 △MDE (Multi Device Experience) △모빌리티 △환경 △교육 등 10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트렌드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올해는 블록체인&NFT 분야를 추가하고 환경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743개의 스타트업이 지원,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0개가 선정됐다. 이중 5개는 여성 창업 기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4기로 선정된 포티파이는 삼성전자 사내 임직원 상담 공간인 ‘라이프코칭센터’와 협력해 약 1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들링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마인들링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멘탈케어 솔루션으로 1일에는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혼합 현실(Mixed Reality)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 서비스를 전개 중인 더블미(C랩 아웃사이드 4기)는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벤처투자도 전략적 투자자로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4년간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6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67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체만 20여 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와 미래 산업을 만들어갈 많은 스타트업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랩 자문위원회에 참여 중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는 “삼성전자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64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202개 등 총 466개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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