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PKU 가족캠프’ 후원…140명 가족 참여 속 성료
매일유업, ‘PKU 가족캠프’ 후원…140명 가족 참여 속 성료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7.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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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후원한 제20회 PKU캠프 단체사진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후원한 제20회 PKU캠프 단체사진 (사진=매일유업)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매일유업이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나섰다. 매일유업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0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대사이상용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해야한다.

이에 ‘PKU가족캠프’는 지난 2001년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을 보내고 있는 기업이다. 매일유업 외에도 임상영양전문기업 한국메디컬푸드와 저단백 햇반을 만드는 CJ제일제당 등이 함께 후원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의 기질, 심리를 통해 알아보는 ‘부모&자녀 소통강화’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돼 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 식사요법 강의,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토탈공예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져, 필요한 정보를 나누며, 각자의 어려움은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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