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매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 1조8627억원 시현
LG생활건강, 매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 1조8627억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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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5.5% 감소, 2166억원 기록…대외적인 요인 하락 작용
새치케어 샴푸 ‘리엔 물들임’. (사진=LG생활건강)
새치케어 샴푸 ‘리엔 물들임’. (사진=LG생활건강)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강화되며 2분기 내내 중국 현지 사업에 큰 영향을 줬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져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 23.4% 개선됐다. 이는 뷰티(화장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1.9%, 35.2% 증가한 데 기인한다. 데일리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1조1841억원, 영업이익은 1388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가 부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이뤘다.

2분기 사업별 실적을 보면 뷰티(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 21.9%, 영업이익은 35.2% 개선된 수치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외출 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론칭해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색조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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