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 서울시 바둑·장기대회 개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 서울시 바둑·장기대회 개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8.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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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4명, 장기 3명 선발…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에 서울 대표로 출전 

고광선 연합회장 “2년반만에 대회 개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달라”

서울연합회가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 서울시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대회사를 하고 있는 고광선 회장.
서울연합회가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 서울시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고광선 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고광선)는 7월 2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 서울시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조정선 도봉국악협회 회장(외 1명)의 식전 공연에 이어 임세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박한성 중구지회장의 개회 선언, 박세구 금천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의 순서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석해주신 선수들과 지회장님을 비롯한 내빈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년 반 만에 바둑·장기대회를 다시 개최한 만큼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참가선수 중 최고령자로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영등포구지회의 박동규 어르신(93세)에게 장수상을 수여했다. 

황갑석 광진구지회장과 홍성희 양천구지회장이 이벤트석에서 한판 겨루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바둑 대표로 송봉선 선수(성북구지회)와 장기 대표 이기룡 선수(성동구지회)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또한 바둑 한철균 경기운영위원장(프로9단)과 장기 박동현 경기운영위원장(프로9단)은 국제경기규칙에 따라 “선수들 모두 즐겁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가한 바둑 19팀, 장기 23팀은 예선으로 조별 풀 리그전을 치렀고, 조별 우승자들은 본선에 출전해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장기 1위는 중랑구지회 염규선 선수가, 2위는 동작구지회 이영석 선수, 3위 송파구지회 김구곤가 차지했다. 바둑은 우승자를 가리지 않고 우수상에 4명(도봉 류갑주, 서초 조하만, 서초 윤오근, 강남 구자월)이 올랐다.

이날 수상자들(바둑 4명, 장기 3명)은 오는 9월 28~2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에 서울연합회 대표로 출전한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선발된 선수들을 축하하면서 “대회에 출전해주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제9회 노인건강대축제에 서울 어르신들을 대표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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