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승마시설 운영 상향 표준화’협약식 개최
한국마사회, ‘승마시설 운영 상향 표준화’협약식 개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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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안정적 기반 조성…민간 사업자와 상생모델 제시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우수 승마시설 ‘그린승마존’과 ‘승마시설 운영 상향 표준화를 위한 공동노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신규 지정된 승마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전자계약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 서명으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시작된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 운영 사업은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말산업 표준화 사업(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KHIS)’의 일환이다. 기승능력인증제, 표준화 매뉴얼 제작 보급사업과 더불어 승마시설 운영 전반의 상향 표준화를 통해 말산업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린승마존은 당시 31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신규 모집과 협약갱신(3년 주기)을 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 24개소가 지정돼 총 150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협력승마시설에 선정되면 자연과 안전을 의미하는 그린승마존으로 명명하고 해당 승마시설이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운영 여건을 갖춘 경우,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특화시설인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승마’ 시설로 지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정 시설은 각각의 여건에 따라 향후 3년간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기승능력인증 시험, 유소년 승마 프로그램 보급, 승용마 조련사업 위탁, 재활힐링승마 보급 등의 협력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을 그린승마존에 한해 사업 참여기회를 부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린승마존 운영과 더불어 연중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한 승마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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