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복지정책을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지난 7월 27일 입법 예고했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이들이 관내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노인이 관내 은행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충전한 뒤 교통비로 사용하면 사용한 교통비만큼 지급하는 후불제 방식이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논의 중에 있다. 앞서 사업을 시행 중인 안산시와 광명시는 분기별 4만원씩 최대 1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양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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