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공개
삼성전자,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공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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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아크’.(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아크’.(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16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특히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나눠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Multi View)를 지원해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한국의 경우 출고가 기준 340만원으로, 삼성닷컴을 통해 이달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9월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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