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활용 멤버십 NFT 첫 공개
롯데홈쇼핑, ‘벨리곰’ 활용 멤버십 NFT 첫 공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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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활용 NFT 1만개 출시…NFT 전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도
사진=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멤버십 NFT 차별화로 소장가치를 높인다. 그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17일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IP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NFT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기업 도약을 목표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중심의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 ‘NFT 숍’을 론칭하고 유명 작가, 파인아트 등 NFT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이번에는 110만명의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멤버십 NFT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NFT 프로젝트 ‘선미야 클럽’을 론칭한 ‘FSN’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FT 제작, 홀더 커뮤니티 구축, 마케팅 기획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됐다. 

지난달에는 ‘벨리곰 멤버십 NFT’ 공식 홈페이지(Bellygom.world)를 오픈했다. NFT 커뮤니티 ‘디스코드’ 채널 가입자 수가 3주 만에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혜택을 추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홀더 멤버십 혜택과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17일 오후 8시, 10시 두 차례에 걸쳐 6천 개의 NFT를 ‘화이트리스트 세일’(사전 예약 고객 판매)로 선보인다. 18일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세일’(3,500개)을 진행한다. 잔여 물량(500개)은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클레이튼(Klaytn)’ 암호 화폐로 거래되며, 세계 최대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Opensea)’에서 2차 거래를 지원한다. 민팅 가격은 1차 사전 판매 400클레이, 2차 사전 판매 520클레이, 3차 퍼블릭 세일 620클레이다.

NFT 등급은 총 6단계(벨리-홀릭-메가-슈퍼-서프라이즈-프렌즈)로 나눴다. 공통 혜택은 ▲벨리곰 등장 시 줄을 서지 않는 ‘벨리 패스’ ▲롯데 계열 호텔(롯데 시그니엘, L7 등) 숙박 할인 ▲홀더(NFT 5개 이상 보유)를 위한 한정판 피규어 선물 ▲전용 라이브커머스 할인쿠폰 제공 등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향후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바탕으로 NFT 소장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홀더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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