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경마공원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내달 착공
네 번째 경마공원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내달 착공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18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마사회, 1단계 건설공사 오는 9월 1일 시작…2026년 준공 예정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투시도.(사진=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투시도.(사진=한국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서울, 부산경남, 제주에 이어 네 번째 경마공원인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내달 본격 착공된다. 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1월 영천경마공원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공사에는 약 1,857억원을 투입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영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경상북도와 영천시 시민들을 위한 레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천경마공원 건설 공사의 시공은 건축/토목시설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 12일 약 924억원에 한국마사회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영천경마공원 공사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는 오는 9월 1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시공업체 선정이 비로소 완료된 만큼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면서 “내달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까지 건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