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탄소포집 기술시장 선점 '잰걸음'
DL이앤씨, 국내 탄소포집 기술시장 선점 '잰걸음'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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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 맞손

 

 

8월 19일 DL이앤씨 본사에서 DL이앤씨 유재형 CCUS사업부 담당임원(왼쪽)과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오른쪽)이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DL이앤씨)
8월 19일 DL이앤씨 본사에서 DL이앤씨 유재형 CCUS사업부 담당임원(왼쪽)과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오른쪽)이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DL이앤씨)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손을 잡고 국내 탄소포집 기술 시장에 전면 나선다. DL이앤씨는 19일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DL이앤씨는 해외 사업 진출 시 한전 전력연구원의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 분리하는 기술을 지녔다. 이는 국내 탄소포집 기술 중 신뢰성과 경제성이 높아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이앤씨는 CCUS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들에게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력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와 탄소 포집 · 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포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L이앤씨 또한 국내 최초 탄소 포집 플랜트 상용화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탄소 포집 플랜트 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하며 “해외 발주처에 국내 CCUS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상호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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