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고지
[시] 원고지
  • 위맹량 시인
  • 승인 2022.08.22 11:27
  • 호수 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고지

위맹량 시인
위맹량 시인

깊은 밤

촛불 아래 꿈을 그리며

한칸 두칸 시어를 채우노니

 

 

어느새 팬 끝은

마땅치 못해 가위표 치고

 

다시 보는 마음은

옳다고 동그라미 그리네

 

밤 새도록 오, 엑스 긋다보니

칸칸이 눈물에 젖어 있구나

[백세시대=관리자]

하품 깊이하고

졸음과 피곤을 쫓는데

 

칸칸은 내 집 채워달라

애걸 복걸 아우성 치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