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8.22 14:13
  • 호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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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주 서구, 부산 북구, 충북 진천군도 방문의료 서비스 시작

의료·돌봄 연계… 안산시·부천시·청양군 이어 6곳으로 확대

[백세시대=조종도기자]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서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케어’라 불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경기 안산시·부천시, 충남 청양군 등 3곳에서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을 시행하였지만, 올해에는 신규로 부산 북구와 광주 서구, 충북 진천군에서도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총 6개 지자체에서 방문의료 서비스를 공급한다.

정부는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지역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거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 시행도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 기반이 갖추어져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 위주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무주택세대인 장·단기 입원환자의 지역 복귀를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을 거점 공간으로 설치하고, 안심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7월에는 안산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새안산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여,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는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온 주치의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도 지난해부터 진료실, 심전도 검사기 등을 갖춘 진료 버스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보건의료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주일에 2회 이상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건강상담, 혈압·혈당검사 등 찾아가는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북 진천군은 올해 4월에 지역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개소했으며, 7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이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원과 함께하는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 대한 방문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올해 7월에 부산시 의료버스와 연계하는 ‘찾아가는 통합안내 창구’를 운영하여,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의료버스를 적시에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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