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서 수어 통역 서비스 실시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서 수어 통역 서비스 실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8.2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각-언어장애 고객-디테일러 등 3자간 화상 상담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빈틈없이 섬세하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디서나 제품의 다양한 사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 서비스와 삼성전자 로지텍은 올해 3월부터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