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축제]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로
[지방 축제]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3년만에 대면축제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8.29 13:07
  • 호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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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룡놀이’는 단야 전설을 상징하는 거대한 청룡과 백룡을 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연하는 것으로, 지평선축제의 상징이다.
‘쌍룡놀이’는 단야 전설을 상징하는 거대한 청룡과 백룡을 6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연하는 것으로, 지평선축제의 상징이다.

9월 29일~10월 3일 쌍룡놀이 등 56개 프로그램 펼쳐

단야낭자퍼레이드 첫선… ‘목장 나들이 체험’ 등 인기

[백세시대=조종도기자] 전북 김제시에서는 매년 초가을이면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농심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향상과 도약을 거듭해, 현재 대한민국의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3년 만에 맞는 대면 축제인 만큼 주민주도형 핵심 콘텐츠와 신명나는 신규 프로그램 및 관내 관광상품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5개 분야 56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쌍룡놀이 등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주민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쌍룡놀이’는, 단야 전설을 상징하는 거대한 청룡과 백룡을 60여 명의 시민이 시연하는 것으로, 지평선축제의 상징이다. 단야 설화를 바탕으로 한 청룡과 백룡의 싸움을 김제시민이 직접 시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입석 줄다리기’는 100여 명의 시민이 남·여로 편을 나누어 두께 20cm의 동아줄을 어깨에 메고 줄을 당기는 경쟁과 어울림의 상징으로, 축제의 대표 행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쌀 이슈메이킹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쌀소비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호남 쌀의 상징인 지평선 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쌀 이슈메이킹’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먼저 벽골제 제방에서는 장수를 상징하는 가래떡을 뽑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벽골제 제방의 길이 3.3㎞를 상징하는 330m 길이로 가래떡을 뽑아 옆으로 전달하고 이어가며 미션에 성공하면, 다 함께 즐거운 축하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단야낭자퍼레이드 첫선

벽골제 제방의 전설, 단야의 넋이 이야기되어 펼쳐지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올해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단야낭자퍼레이드’가 있다.

‘단야낭자퍼레이드’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축제기간 동안 1일 2회로 진행되어 축제 현장에 방문하여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은 자연스럽게 단야낭자의 화려한 행렬을 볼 수 있다.

행렬은 단야와 원덕랑, 태수, 쌍룡 등이 출연하여 벽골제 제방의 전설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특히 야간에는 특수 소품을 활용하여 벽골제 행사장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인기 프로그램

축제 현장에서는 전라북도의 유일한 낙농 체험인 ‘목장 나들이 체험’을 5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목장 나들이’는 송아지 우유주기, 엄마 젖소 건초 주기 및 착유 체험 등을 통해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우유로 비누, 탄탄면, 빙수와 라테 등 일상에서 쓸거리, 먹을거리 등을 만들어봄으로써 우리 생활에서 다채롭게 응용되어 쓰일 수 있는 우유의 활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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