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파트너사 납품대금 1,249억원 조기 지급
KT그룹, 파트너사 납품대금 1,249억원 조기 지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9.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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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머스 등 6개 계열사 동참…‘클린 KT 캠페인’도 전개
KT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은 이번 파트너사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원, 올해 설에는 총 756억원의 대금을 선지급 한 바 있다. 

이와 함꼐 KT는 윤리경영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냈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KT는 조기 대금 지급과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지속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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