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제휴
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제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9.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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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 시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 대비
(왼쪽부터)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Wavve)와 차량용 OTT(Over-the-top) 콘텐츠를 제휴한다. OTT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포스트타워에 있는 웨이브 본사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권해영 현대차그룹 상무,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만간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서 고객이 더욱더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로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는 “집에서, 야외에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TT를 이제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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