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문화유산 보전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후원
신협, 문화유산 보전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후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09.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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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화재지킴이 위촉 후 보전 활동 지속…문화재청과 협력 체결
궁궐 창호 전주 전통한지 바르기 행사 현장(앞줄 좌측 세 번째부터) 우범기 전주시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신협)
궁궐 창호 전주 전통한지 바르기 행사 현장(앞줄 좌측 세 번째부터) 우범기 전주시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신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을 후원한다. 그 일환으로 신협은 지난 20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과 지속가능한 문화재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총 1억 5천만원을 후원,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그간 신협은 상호금융권 최초의 법인 문화재지킴이로서 조선 4대궁 및 종묘 창호 보수용 전주 전통 한지 후원, 무형문화재 전승자 및 전수교육관 방역물품 지원, 신협 문화재지킴이봉사단 창단 및 전국 5개 권역 봉사활동 추진 등 꾸준하게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해왔다.

신협은 이번 후원 약정은 기존 협약의 추가 협력사업으로써 전승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방 리모델링을 지원해 전승 공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에 온전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물려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문화재청이 공모하고 각 지자체가 추천한 강릉단오제, 한지장, 선자장, 소목장 등 10개 내외 문형문화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무형문화재는 선조의 지혜와 얼이 담긴 찬란한 민족문화이며 반드시 전승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유산이다”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후대에 문화유산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신협의 다각적인 문화유산 보호 후원사업은 전통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며 무형문화재 전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향후 신협의 전통문화 활성화와 문화재 사회공헌이 성공적 민관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협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조선 4대궁 및 종묘에서 전주 전통 한지 창호 바르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문화재청과 전주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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