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관점 쉬운 우리말 용어 정리…'진심체' 선봬
LG유플러스, 고객 관점 쉬운 우리말 용어 정리…'진심체' 선봬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0.0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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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천여 용어 바꿔 고객 만족도 제고
사진은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 을 기획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가이드북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사진은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 을 기획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가이드북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글날에 맞춰 '진심체(진심이 돋보이는 언어)'를 정립해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는 한글날에 맞춰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언어 가이드북’은 고객 관점에서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고객과 소통 간극을 메우기 위해 발간한 지침서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나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순화 대상으로 선별, 지난 5년간 검수한 용어가 5,000여 개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는 고객님께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를 "LG유플러스는 고객과 함께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갑니다"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자사의 글쓰기 스타일을 '진심체'라고 정의하고, △눈앞에 고객이 있다고 상상하고 글쓰기,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 선택하기, △차별 또는 소외가 없도록 살피기, △책임회피나 방어하지 않기, △구체적으로 말하기 등 진심체 글쓰기 원칙 10가지를 정립해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에 수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진심체의 확산을 위해 고객센터 및 매장 직원 대상 교육 실시, 홈페이지 안내문 개편, 임직원 캠페인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조금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 5천여 용어에 대한 우리만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진심체 확립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면서 "고객이 일상에서 더 자주, 더 오래 LG유플러스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언어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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