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성 대한노인회 충남 금산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양희성 대한노인회 충남 금산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10.11 05:02
  • 호수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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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활성화 기반 조성하고 자비로 장학금 지금

[백세시대=배성호기자] “경로당을 사랑방에서 문화시설로 발전시켜 보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도록 하겠습니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 양희성 대한노인회 충남 금산군지회장은 ▷읍면분회 및 경로당 활성화로 노인복지 증진 도모 ▷노인복지 향상 및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 ▷노인지도자로서 헌신 및 다양한 활동 전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지회장은 젊은 시절 새마을운동에 헌신해 금산읍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금산군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금산인삼가공, 금주홍삼 등 인삼수출업체를 창업해 30여년간 인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금산군지회 부회장, 충남연합회 이사 등을 맡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18년 9월 ‘대접받는 노인에서 봉사하는 노인이 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7대 지회장에 당선돼 현재까지 금산군지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출사표를 던질 당시 양 지회장은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읍면분회 및 경로당 활성화를 약속했다. 그리고 첫 임기 4년만에 공약 대부분을 실현해냈다. 경로당 환경개선에 힘써 정수기 및 장의자를 보급하며 경로당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금산군 지역에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취임 직후부터 관내 장학생을 44명 선발해 매년 660만원씩 총 26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올해 10월 12일 열리는 금산군 노인의 날 행사에서도 11명의 학생에게 각 6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및 자문위원, 읍·면 분회의 전 경로당 회원들을 독려해 매년 2000만~3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독거노인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지도자로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18년간 새마을운동을 펼치며 스레트지붕 개량사업에 적극 동참했고 금산인삼 가공업자로 매년 1톤 트럭을 수매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금산인삼의 세계화 및 금산군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양희성 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다문화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해 정부 저출산 정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로당에서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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