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개에서
아기자기 고운 모습 무의도의 하나개
가슴 설렌 선남선녀 손잡고 찾아와서
하늘 길 탐방로에서 손가락을 걸었지
무의도 ‘하나개’는 그 해안과 주변 솔숲이 볼만하였다. 바다 한쪽에는 2018년에 건설한 550여m 길이의 ‘해상관광탐방로’라는 인기 있는 데크 길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연방 연방 몰려들었다.
저 탐방로는 아파트 2층 높이로 바다 위에 건설한 보도인데, 걸어보니 그대로 바다를 딛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다리 아래의 어룽진 잔잔한 파도들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었고, 마주한 해안절벽의 무수한 바위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섬으로 예전엔 배를 타고 가야만 했지만,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무의도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연륙교가 건설돼 있어 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도 갈 수 있다.
무의도에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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