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중 65세이상 인구 21.9% 예상
광주시가 오는 2030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인구는 139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인구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 고령화 현황 및 노인복지지설 진단'을 한 결과 광주는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고령인구)가 초고령사회 기준인 전체의 20%를 넘어선 21.9%를 기록하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30년 추정 인구는 139만3163명으로 2010년(145만267명) 이후, 2015년(145만948명)이나 2020년(143만8430명), 2025년(141만7692명)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는 또 2005년(141만3644명)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10만1180명으로 전체 인구의 7%를 차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이미 4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기준 동별 고령인구는 북구가 전체의 30.9%인 3만1282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1만9938명), 광산구(1만8380명), 남구(1만8365명), 동구(1만3215명) 등의 순이었다.
19곳의 노인복지시설 중 절반 가까운 10개(52.6%)가 서구에 있고 동구와 남구 각 3개, 북구 2개, 광산구 1개 등으로 파악됐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 기준연도가 2005년으로, 시점이 오래된 것은 인구통계조사를 5년 단위로 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통계 목적은 고령화 현황 분석을 통해 당국의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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