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현대건설,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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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안전색 개발 통해 식별성 효과
개선된 근로자 쉼터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개선된 근로자 쉼터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현장 (사진=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에 사용되는 안전, 휴게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안전색(H-Safety Color)를 개발하고,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선 차분함과 신뢰를 나타내는 네이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Stress Free Zone)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층 건물의 외벽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갱폼의 색상 및 기능도 개선했다. 현대건설은 갱폼수직망을 힐스테이트 브랜드 고유 색상으로 밝게 적용하였으며, 새롭게 개발된 아트월(Art Wall)은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을 부여했다.

기존 사다리 타입의 층간 이동형태를 계단 타입으로 개선해 근로자 편의성 증대와 안전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신규 갱폼수직망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현장에 파일럿으로 적용돼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파일럿 프로젝트의 적용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하여 더 많은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열악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고, 깔끔하면서도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기능 및 디자인 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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