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전략적 투자
JW중외제약,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전략적 투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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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바이오벤처 ‘에스엔이바이오’ 지분 5.1% 보유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왼쪽)와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왼쪽)와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기대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JW중외제약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JW중외제약은 그 일환으로 17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지난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연구에 경쟁력이 있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엑소좀 기반 치료법은 기존 세포치료제보다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에스엔이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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