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제4차 회의 개최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제4차 회의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1.21 08:51
  • 호수 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0일 제주시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 열린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2022년도 제4차 회의’에는 10개 연합회 회장과 사무처장들이 참석했다.
11월 10일 제주시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 열린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2022년도 제4차 회의’에는 10개 연합회 회장과 사무처장들이 참석했다.

양재경 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총무는 고광선 연합회장

“협의회는 중앙회 발전에 기여 노력”… “건의에 답해야”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회장 오병채)는 11월 10일 오후 제주시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병채 협의회장(광주연합회장), 양재경 부회장(경북연합회장)을 비롯해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이장기 대구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박승열 울산연합회장,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및 각 시도연합회 사무처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강인종 제주연합회장의 환영사, 오병채 회장의 인사말, 제주연합회 현황 보고, 안건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인종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시도연합회장들의 제주 방문에 대해 제주연합회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연합회는 제주시지회와 서귀포시지회 양대 지회장님들과 임원들 모두 협력하면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실현, 자원봉사단의 알찬 운영 등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오병채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협의회장 사임’ 의사를 공식 밝혔고, 연합회장들은 이를 수용했다. 

새 협의회장은 2023년 1월 회의에서 선임하기로 하고, 양재경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 아울러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이 협의회 총무를 사임함에 따라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이 총무직을 맡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연합회장들은 “중앙회가 우리 협의회를 중앙회의 발목을 잡는 조직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협의회는 연합회장들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했으며 중앙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협의회 회의에는 각 연합회 사무처장들이 필수적으로 참석하도록 하자는데 동의했다.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 중앙회에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회신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소리가 나왔다. 

협의회는 먼저 중앙회에 ▷현재 34인 이내인 이사정원을 27인 이내로 개정 ▷재직 중인 지회장은 선임이사로 선출하지 말 것 ▷연합회장에게 중앙회 총회 대의원 지명권한(최대 4명) 부여 ▷혜인시대 무가지로 공급 등을 건의했다.

또한 복지부에는 ▷지정 기부금영수증 발행과 관련해 노인복지법을 개정하여 노인회관을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지정할 것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사업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협의회는 제주 방문 이틀째인 11일 조천읍에 조성된 돌문화공원을 탐방하는 것으로 이틀 간의 일정을 마쳤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