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0원으로 사는 삶
[볼만한 책] 0원으로 사는 삶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11.21 10:51
  • 호수 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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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방세와 높은 물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이 책은 런던에서 생활하다 돈을 쓰지 않고 살겠다는 저자의 결심에서 시작한다. 런던의 한국회사에 다니다 해고된 저자는 스스로의 인생과 시간, 존재가 ‘돈을 벌기 위해’ 쓰이고 있음을 알아챘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돈이 없어도 살 방법을 찾기 위해, 살아 있는 그 자체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고 싶어 저자는 결심했다. 돈을 쓰지 않기로. 저자는 영국 웨일스에 있는 자급자족이 원칙인 유기농 농장 ‘올드 채플 팜’부터 남서부 서머싯의 친환경 공동체 ‘팅커스 버블’, 자전거의 도시 브리스틀의 자전거 수리 전문 카페 ‘롤 포 더 소울’ 등을 지나 런던에 돌아왔다. 
박정미/454쪽/1만9500원/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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