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과 수협 회원조합 지원 규모 연간 2,000억원대 늘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중앙회가 이달 23일 오전 11시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중 미상환 잔액 7,574억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해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앞으로 어업인 등 지원 확대를 위한 추진 사업을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고, 어업인과 수협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대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이날 비전에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해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 어업인/회원조합에 연간 2,000억원대 지원, 수산물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곳의 수협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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