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성과 공유
현대차그룹,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성과 공유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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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파이널 데이’ 행사 개최…스타트업 294개 육성
(두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 고용노동부 김문실 사회적기업과장.(사진=현대차그룹)
(두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 고용노동부 김문실 사회적기업과장.(사진=현대차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22일 서울 명동에 있는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1년간 사회적경제 기업 및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예비 창업~법인 3년 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으로 모집 단위를 세분화해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 육성, 일자리 5195개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 기간을 거쳐 A 트랙 20팀, B 트랙 5팀, C 트랙 3팀, 도합 28개 팀의 10기 펠로[2]를 신규 선발했다. A 트랙 팀별 2000만원, B 트랙 팀별 4000만원, C 트랙 팀별 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A 트랙은 별도 중간평가 실시 후 15팀에 각 1000만원 추가 지급).

10기 펠로들은 선발 후 약 6개월간 △63억2000만원의 매출 달성 △49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7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55건의 MOU 및 28건의 계약 체결 △33건의 특허 출원 △각종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16건의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곤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기후 위기와 양극화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심화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것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의 산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5월 개최한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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