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0일 개원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0일 개원
  • 연합
  • 승인 2009.06.02 14:28
  • 호수 17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들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시설 이용
노인들의 복합 여가 문화시설인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오는 6월 10일 문을 연다.

광주시 남구 노대동 부지 10만1067㎡에 연건평 2만266㎡규모로 지난 2003년부터 6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탁구와 당구, 게이트볼, 수영장, 골프연습장(19일 개장) 등 운동시설과 노래방, 댄스교실이 운영된다.

또한 컴퓨터와 외국어 강좌, 이·미용, 목욕 서비스가 제공되고, 물리치료실도 운영되며 노인들은 모든 서비스를 실비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은 1000원, 60세 이상 65세 미만은 2000원을 주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을 먹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무료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60세 이상부터 70세 미만은 5000원을 주고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70세 이상과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무료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회원에 가입한 노인은 총 2만117명으로, 광주지역 60세 이상 인구(17만여명)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많은 노인이 편리하게 건강타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이 열리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건강타운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와 치과·안과진료 및 법률·세무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