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졸업생 175명 등 4백여명 참석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재 녹동제일노인대학은 지난달 2일 녹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제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175명과 고흥군수, 도의원 및 유관 기관단체장 3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모범학생의 학장시상 및 졸업장수여, 노인대학보건학과 강의, 무료로 건강진료에 앞장선 현대병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동안 학업에 정진한 학생들 모두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졸업은 했지만 앞으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고,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에도 진학해 학업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1층 로비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서예작품과 영어노래 및 쓰기, 한글반의 감상문 쓰기, 성경반의 성경목록가 쓰기, 컴퓨터반의 워드실력 등 졸업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3년 4월 개설된 녹동제일노인대학은 현재 1,02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글, 영어, 서예, 음악, 보건, 성경, 컴퓨터 등 7개 학과와 교직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준형 고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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