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주 전북 김제시
딸 내외가 한동안 자식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다. 결혼 초부터 아이를 갖고 싶어했지만 생기지 않아 고생했고, 결국 시험관 시술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이 역시 실패로 끝이 났다. 하지만 딸 내외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했을까. 결혼 5년 만에 기적 같이 자연 임신을 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손자가 세상에 태어났다. 어렵게 태어난 손자는 걷기 시작하자마자 외할머니를 따라 등산에 나서기를 좋아했다. 부안변산반도 둘레길에서 찍은 손자와의 사진은 볼 때마다 보면 삶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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