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
대한노인회,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2.12 15:27
  • 호수 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민생예산 확보 등 담아
12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노인회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대한노인회 김철수‧전대규‧양재경 부회장, 김호일 회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12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노인회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대한노인회 김철수‧전대규‧양재경 부회장, 김호일 회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김호일 회장, 양재경·전대규·김철수 부회장, 정진석 비대위장 등 참석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12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노인회에서 김호일 회장과 양재경 부회장(경북연합회장), 전대규 부회장(충남연합회장), 김철수 부회장(양지병원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강기윤 보건복지위 간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식은 저출산 고령화가 우리에게 던진 어려운 숙제를 풀기 위한 고민의 시작”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위대한 성취에 이르기까지 참된 헌신으로 기여하신 노인들의 여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어르신들과 관련된 민생 예산이 결코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협약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노인회의 법적 지위 등 여러 가지를 당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노인일자리 문제와 관련 “월 27만원을 받는 공공일자리를 줄인 건 맞지만, 평균 200만원이 넘는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아직 70세가 안 됐거나 갓 70세를 넘은 어르신들이 더 많이 일하게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 간사)은 “기초연금을 대통령도 4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약)해서, 점진적으로 올려서 2024년까지 40만원으로 올릴 것이며 이 부분은 연금개혁과 맞물려서 상의 중”이라며 “간병 급여와 임플란트,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한 정책협약서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민생예산 확보 ▷노인 치매 예방 및 치료 활동 지원 ▷대한노인회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관계법 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소홀해서 노인 빈곤율,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며 “100세 시대에 노인들의 노후가 안정되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정책에 협조해주고 당면한 예산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조종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