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경남 거제시지회장에 김대성 전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남 거제시지회장에 김대성 전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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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양자대결서 극적인 승리… 장목면 농협장 등 역임

김대성 당선자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추진”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남 거제시지회 선거에서 김대성 부회장이 당선됐다. 사진은 당선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남 거제시지회 선거에서 김대성 부회장이 당선됐다. 김대성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대성 거제시지회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지회장이 되겠다. 무엇보다 임기 중 공약 실천을 반드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12월 15일 거제청소년 수련관에서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남 거제시지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대성 당선자의 포부다. 

거제시지회(지회장 박문수)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12월 28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337명 중 3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무효표 4표, 김대성 후보와 상대후보가 동일한 151표씩 득표했다.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연장자 순에 의해 결정한다는 대한노인회 각급 회장 선거규정 제38조에 따라, 김대성 후보가 상대 후보보다 연장이어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다.

김대성 당선자는 “믿고 지지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지회장에 당선이 된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지회장이 되어 거제 노인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간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회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김 당선자는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개보수 및 환경개선▷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경로당 회장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노인일자리 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대성 당선자는 “거제시 노인인구가 3만여명인데, 이들의 여가 선용과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이 없다”며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복지관 건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한 “노후화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경로당 개보수에도 힘써 우리 노인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로당 회장들이 아무 보상도 못받고 명예만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노인복지를 위해 고생하는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1943년생인 김대성 당선자(79세)는 장목면 바르게살기 위원장, 장목농협장 등을 맡았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구영마을경로당 회장, 장목면 분회장, 거제시지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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