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본격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본격화
  • 관리자
  • 승인 2006.08.29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개 시·군 대상 에너지 절감 교육도 실시

경상북도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2006년 봄철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이번 봉사는 고장난 농업기계를 영농기 이전에 수리해 줌으로써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영농철에 농업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중앙순회수리반과 지역순회수리반으로 구분·편성하며, 중앙순회수리반은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종합, LS전선에서 5대의 차량과 8명의 전문수리기사를 영입해 편성했다.

 

또 지역순회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등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순회하면서 수리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봉사에서 순회수리반은 트랙터, 이앙기 등 봄철 영농기에 사용하는 모든 동력농기계를 수리하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점검·정비방법과 안전보관요령도 지도·교육해 농업인의 자체수리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또 순회수리봉사 기간 중에 시장·군수의 책임 하에 폐농기계를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폐윤활유 무단방류금지 교육 등도 실시해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오염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시대를 맞아 엔진부착형 농기계에 대해 유류사용을 최소화 해 에너지 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연료공급 장치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운작업시는 엔진회전수를 적정회전수로 고정해 각종벨트 및 체인의 유격을 규정 값으로 맞추어 작업토록 하는 등 에너지절감에 대한 지도 교육을 통해 농민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수리봉사에는 13,600대의 농기계에 대해 1억5,800만원(6,200만원은 무상 교환) 상당의 부품을 교환해 줬으며, 이번 순회수리봉사 기간에도 점검·수리비는 무상으로 해주고 부품교환을 하는 경우에는 부품값만 실비로 지불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