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 공식 취임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 공식 취임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12.22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영미 청장 “질병청 본연의 임무 추진”… 백경란 전 청장은 사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12월 19일 충북 오송 질병청 청사에서 공식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16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한 바 있다. 전임 백경란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청장은 25년 넘게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활동했으며, 직전까지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이끌었다.
지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질병 대응과 일상회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들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관이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질병청이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