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스포츠 축제인 ‘2009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9월 9~11일 사흘간 인천시 일원에서 전국 16개 시도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날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생활체육협의회, 국민생활체육전국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2007년까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전국노인건강대축제를 통폐합해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볼링, 생활체조, 자전거, 국학기공, 정구 등 생활체육협의회가 선정한 기존 10개 종목과 함께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장기, 바둑, 게이트볼 등 3개 종목이 더해졌다. 올해는 당구와 등산 2종목이 추가돼 총 1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회는 2007~2008년 대회 참가자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으며 연령도 제한했다. 대한노인회 주관 종목은 65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종목은 60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인천광역시는 9월 9~11일까지 인천 강화 마니산 일원에서 ‘2009전국어르신생활체육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일환으로 노인건강운동과 지역 및 계층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등산동호인의 스포츠 실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전국 어르신 등산대회와 함께 등산동호인 산행, 자연정화활동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시도등산연합회 등록 단체(클럽)에 소속된 등산 동호인을 비롯해 ‘2009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 선수 가운데 개최일로부터 현 주소지 3개월 이상 거주자여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8일까지 국민생활체육전국등산연합회가 배포한 참가신청서를 시도 산악회 단체별로 작성해 전달하면 된다. 문의 02-2152-7343

이미정 기자 mjle@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