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창조∙혁신∙도전 뛰어넘는 새 50년 만들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창조∙혁신∙도전 뛰어넘는 새 50년 만들자”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0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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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시지 담은 시무식 영상 시청
한미약품그룹 2023년 시무식(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2023년 시무식(사진=한미약품)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약품그룹이 2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 영상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신년사가 담겼으며,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아 진행했다.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창조와 도전, 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송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독려했다. 

신년사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거둔 의미 있는 성과들도 언급됐다. 작년 주요 혁신 사례로 ▲바이오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시판허가 승인 ▲복합신약 ‘로수젯’의 효능 세계 최고 학술지 란셋 등재 ▲혁신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20건 확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공정위 CP등급 ‘AAA’ 4년 유지 등이 꼽혔다. 한미사이언스의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비롯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한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계열사들의 노력들도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송 회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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