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영수 전남 순천시지회장,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수상
대한노인회 김영수 전남 순천시지회장,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수상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1.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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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지회 김영수지회장이 시사투데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지회 김영수지회장이 시사투데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지회장 김영수)는 1월 3일 ‘새로운 변화를 통한 노인이 존경받는 순천 건설’의 선봉장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시사투데이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수 지회장은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노인일자리 창출 및 웰다잉심리상담사 양성 사업을 이끌며, 이웃사랑 실천과 경로효친사상의 고취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900만명을 돌파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17.5%를 넘어섰다. 2025년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 더구나 2020년생 기준 기대수명이 83.5세로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과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수 지회장의 행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눈길을 끈다. 36년간 철도공무원으로 봉직하다 퇴임 후 6년간 초빙 전임강사로 후진양성에 매진한 김 지회장은 2014년부터 3년간 순천시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년 6개월 간 노인대학장으로 소임을 다했다.
 
노인들을 위한 일이라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근면·성실함과 강직함, 대내외 친화력, 뛰어난 추진력, 전문적 식견 등을 갖춘 김 회장은 지회 임원들과 노인들의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2020년 10월 제16대 순천시지회장에 당선됐다. 
 
취임 이후 ‘새로운 변화, 존경받는 노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행으로부터 탈피 ▲사회공헌 수당 지급 기반 마련 ▲경로당 지도사 양성 및 분회장 활동 지원 ▲직능별 이사 제도 도입 ▲웰다잉 지도사 양성 ▲권역별 좌담회 강화 ▲자원봉사단 활성화 ▲경로당 운영지침 제작 배부 ▲어르신 생애 기록 만들기 추진 등의 공약을 걸었던 김 지회장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이 공약들을 모두 이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천시지회는 김 회장의 리더십 아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노노케어 ▲경로당급식 및 청소도우미 ▲버스승강장지킴이 ▲우리 동네 환경가꿈이 ▲시장형 사업(커피숍운영) 등 770명의 회원들에게 알찬 일자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순천시노인회 소식지 분기별 발간, 지회 자원봉사단 활성화(12개·300여명), 웰다잉 심리상담사 양성 및 1급 자격증 발급, 경로당 지도관리사 양성 및 24개소 분회장·사무장 수당지급, 만 80세 이상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바우처 지원(연 12만원), 어르신 생애 기록 자서전 출판,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순천만 정원박람회 성공기원 성금기탁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영수 지회장은 “성격상 자리나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일을 하려면 확실히 하고, 아니면 처음부터 시작을 안 한다”며 “빈곤과 질병, 고독 등의 노인문제 해법을 연구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존경받는 노인상’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현재에도 김 회장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학구열을 불태우며 '순천만 행복', '신철도 안전관리론', '철도경영론', 'Well Dying으로 가는 길’ 등의 저서를 출간할 뿐 아니라, 예절지도사·노인심리상담사·웰다잉심리상담사 등 전문자격을 갖추고, 호남일보 논설위원으로 수년간 노인문제에 대한 칼럼을 게재해 오고 있다. 

김영수 지회장은 “전쟁 이후 황폐화된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고마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동분서주 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사회조직을 맡아온 경험·노하우로 마지막 열정을 지회에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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