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면 행복해져요 20] ‘시스템 수납’을 하면 물건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돼
[정리하면 행복해져요 20] ‘시스템 수납’을 하면 물건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돼
  • 정경자 한국정리수납협회 회장
  • 승인 2023.01.09 11:02
  • 호수 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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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많은 가정에서는 물건을 찾느라 전쟁을 치른다. 아이의 알림장이 없어 아이 방을 온통 뒤지고, 남편의 회색 와이셔츠가 안 보여 온 집을 뒤지는 일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마다 시간에 쫓겨 출근 시간에 지각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이다.

이 모든 문제를 정리수납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바르게 정리하고 바르게 채워 넣으면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몰라 찾느라 들이는 시간도, 물건을 정리하느라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바르게 채우면 시간을 벌 수 있다.

물건 찾느라 헤매지 않아도 돼 시간과 노동력 적게 들어

우리는 어렸을 때도 정리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정리를 할 것이다. 시간이나 양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정리수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왜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도 정리가 안 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스템이라고 하면 쉽게 말해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방으로 갈 것, 화장실로 갈 것, 주방으로 갈 것, 아이 방으로 갈 것, 거실로 갈 것을 나누고 옷장으로 갈 것, 화장대에 놓을 것을 체계에 맞게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집이나 사무실을 보면 엉망진창 뒤죽박죽이다. 옷장에는 아이 옷과 남편 옷이 뒤섞여 있고, 책상 위에는 이미 지난 서류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류가 구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스템에 맞게 바르게 수납하면 보기에도 깔끔한 것은 물론이고, 물건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시스템 수납 예시처럼 각각의 용도에 맞게 정리하면 해당하는 물건을 찾을 때 헤매지 않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 수납의 특징은 체계적이면서 표준적인 것으로 모든 물건의 질서를 잡아주는 것이다. 처음 가는 마트에서 우리는 사고자 하는 물건을 점원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내 카트에 담을 수 있다.

하는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이 바로 시스템이다. 육류는 육류 코너에, 생선은 생선 코너에, 잡화는 잡화 코너에 가면 있다. 육류 코너에 가면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분류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우리가 쇼핑할 때 물건을 찾는 시간을 줄여준다.

물건마다 있어야 할 공간 지정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물건들마다 각자 있어야 할 공간을 정해주고 같거나 비슷한 물건끼리 수납하면 된다.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한 번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면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준다.

따라서 시스템 수납을 하면 공간에 있는 물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수납하는 것은 물론, 사무 공간이나 상업 공간에서 물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도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시스템 수납은 효율적이고 똑똑한 수납으로, 물건을 찾는 시간을 줄이고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방법이 된다.

정경자 한국정리수납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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