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2023년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2023년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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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김현기 시의장, 고광선 회장, 서울 지회장‧노인대학장 등 300명 참석

고 회장 “경로효친사상 고취 시민운동 전개”… 오 시장 “풍요로운 여가생활 지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는 1월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은 떡케이크 절단식 장면.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는 1월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은 오세훈 시장과 함께 한 떡케이크 절단식 장면.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올해 서울연합회는 도약의 해다. 신나는 경로당, 스마트경로당을 만들어 대한노인회의 근간인 경로당을 활성화시키고, 세계에 경로당 문화를 널리 홍보, 보급하겠다.”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고광선)가 선포한 2023년 새해 비전이다. 서울연합회는 1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양재경‧문우택‧이철연 연합회장도 참석해 신년 축하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강석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용호 정책위원장, 홍국표 시의원,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원인명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서울연합회 홍보위원장) 등의 내빈이 함께했고, 대한노인회에선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정익 명예회장(서광종합개발 회장), 양재경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회장 직무대행(경북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고덕진 수석부회장(동작구지회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지회장, 연합회 임원‧고문‧자문위원,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연합회 직원, 사무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인 양천노인대학의 한량무와 첼로연주에 이어 국민의례, 신년사, 축사, 비전2023년 선포, 떡케익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고광선 연합회장, 김현기 서울시의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금년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다. 3년에 걸쳐 온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나라가 평안하고 노인이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효의 나라는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많은 노인들이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연합회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경로효친사상을 드높이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대에 맞게 부모와 자식 간 관계를 재설정하고, 서울시와 협력하여 방학을 이용해 ‘효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강한 노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시의회, 25개 구청장과 협력하여 서울 4개 권역별로 노인놀이터를 만들고 놀이터 안에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 노인 친화적인 체육시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고광선 회장님을 비롯해 지회장님, 사무국장님 등 여러분들이 참으로 열심히 뛰어주셔서 서울시 어르신들을 참 잘 보살펴주셨다.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 드린다”면서 “올 한해도 고 회장님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어르신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어 주시라. 서울시도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전과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운영하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경로당 105곳, 어르신놀이터 7곳을 조성해서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김형석 교수님은 ‘백세를 살아보니 인생의 황금기는 60세부터다’라고 회고하신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열매를 맺기 위해 꽃을 피우는 시기인 것이 분명하다”면서 “어르신들의 경험과 연륜에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 어르신들을 무한대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과 김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신년을 맞아 큰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서울연합회 신년인사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양재경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 회장 직무대행(경북연합회장)은 “나이가 한 살 더 드니 믿음이요. (그 믿음이) 축복으로 연결되셔서 영광스러운 선배가 되는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고광선 연합회장, 서울 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셋째부터 오세훈 시장, 고광선 회장, 김현기 시의장.
고광선 연합회장, 서울 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셋째부터 오세훈 시장, 고광선 회장, 김현기 시의장.

이어 임세규 서울연합회 사무처장이 2023년 비전을 발표했다. 임 처장은 “첫째, 건강 100세를 추구해 건강한 신체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둘째, 신나는 경로당을 만들어 우리 조직의 근간인 경로당을 활성화시키겠다. 셋째, 활기찬 서울연합회를 건설해 역동적인 조직, 창의적인 조직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포하고, 비전 실현을 위한 세부 실천사항도 추가적으로 발표했다.

서울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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