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 아들을 둔 어머니
어느 곳 어디든지 함께하는 소방관
어느 날 위독한 환자가 있는데
소방관이 이 생명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몸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줄도 모르고 응급조치를 하면서
서울로 달리는 소방관
가을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씨
14층에 불이 났는데 20kg의 장비를 등에 메고
몇 층인지도 모르고 한사람이라도 꺼내 보려고
내 몸이 불타 없어져도 불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
불속에 들어간 소방관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기도한다.
제발 우리아들 살려 달라고…
<소방안전문화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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