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시] 소방관 아들을 둔 어머니
[백세시대 / 시] 소방관 아들을 둔 어머니
  • 이용희 충남 태안군지회장
  • 승인 2023.01.16 10:50
  • 호수 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희 충남 태안군지회장
이용희 충남 태안군지회장

 

소방관 아들을 둔 어머니

어느 곳 어디든지 함께하는 소방관

어느 날 위독한 환자가 있는데 

소방관이 이 생명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몸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줄도 모르고 응급조치를 하면서 

서울로 달리는 소방관

 

가을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씨

 

14층에 불이 났는데 20kg의 장비를 등에 메고 

몇 층인지도 모르고 한사람이라도 꺼내 보려고 

내 몸이 불타 없어져도 불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

 

불속에 들어간 소방관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기도한다.

제발 우리아들 살려 달라고…

 

<소방안전문화공모전 수상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