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빅데이터 활용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성료
KT, 빅데이터 활용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성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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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별 분석과 영업 팁 제공…참여 소상공인 70% 이상이 ‘매우 만족’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숙명여대 ‘같이가게’ 팀원들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옥안동국시’ 사장님이 KT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를 보여주고 있다.(사진=KT)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한 숙명여대 ‘같이가게’ 팀원들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옥안동국시’ 사장님이 KT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를 보여주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18일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활용,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위해 KT와 서울시는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플랫폼, 그리고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이전 대비 27%의 월 매출 상승효과가 있었다며,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을 활용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선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의 시상식이 열렸다. 참여한 30팀 중 10팀이 수상했다. 이중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 중 하나인 숙명여자대학교 ‘같이가게’ 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옥안동국시’ 매장에 대한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해,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고 포털과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컨설팅 전월대비 매출이 약 23%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은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정적이고 전문적이었다”며 “단기적 성과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까지 같이 고민해주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솔루션과 콘텐츠 제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고마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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