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지역금융 역할 강화
NH농협은행,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지역금융 역할 강화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1.2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 초과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p 금리 인하
NH농협은행이 최근 고금리 등 3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NH농협은행이 최근 고금리 등 3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NH농협은행이 최근 고금리 등 3高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출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7%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3%p 금리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감면된 이자금액은 대출원금을 상환하는데 쓰인다.

또한 변동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고정금리로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변동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최대 1%p 인하해 대출을 실행한다. 고객에게 금리전환 옵션(대출 기간 중 6개월 주기 신청 가능)을 제공, 향후 금리변동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실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5%로, 농식품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우대금리를 0.3%로 각각 확대한다.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0.5%까지 높일 예정이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지난 20일부터 0.8%p 인하했다. 농업인 및 중소기업 연체차주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가산금리를 최대 3%p 이내에서 감면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700억원 특별출연하여 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지원 시에는 우대금리 혜택도 최대 1.5% 제공한다.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농업인, 중소기업,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