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GO 앱으로 고속·시외 버스표 예매하기
티머니GO 앱으로 고속·시외 버스표 예매하기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3.02.13 14:35
  • 호수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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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선택, 왕복표 구매까지 한 번에… 종이승차권 없이 탑승

2일 전 취소하면 전액 환불… 출발 6시간 이후엔 환불 못받아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매번 줄서서 표를 사는 게 번거로웠는데 ‘티머니GO’를 쓰고 난 뒤에 편해졌어요.”

경기 안성에 사는 유종수(67) 씨는 지인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일주일에 많게는 2~3번 서울로 나간다. 문제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원하는 승차권이 매진돼 한참을 기다리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티머니GO’를 이용해 시외버스를 예매하는 법을 익히면서 이런 일이 현저히 줄었다. 유 씨는 “간편하게 사전에 표를 예매하고 발권 없이 승차까지 가능해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티머니GO’ 등을 이용해 고속‧시외버스를 예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속‧시외버스 이용 시 대부분 종이로 발권했지만 현재는 완전히 달라졌다. 티머니 집계에 따르면,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고속버스를 예매하는 비율이 2015년 15.4%에서 2022년 7월 기준 76.4%까지 급증했다. 10명 중 8명 가까이 모바일 발권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스마트폰으로 고속‧시외버스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스토어 등 앱스토어에 접속해 ‘티머니GO’ 앱을 검색해 설치한다.

◇예매 및 승차권 확인

예매 전에는 기차표 예매 때와 마찬가지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예를 들어 ‘2월 24일 전북 군산터미널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가는 고속버스’를 예매한다고 하자.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메인화면 좌측 상단에 ‘고속·시외버스’ 버튼을 누른다. 이후 등장 화면 상단에 ‘터미널 검색’을 선택하고 ‘출발’ 탭 바로 아래 ‘돋보기 모양’이 그려진 검색창을 눌러준다. 여기에 군산을 입력하면 ‘고속’ 표시가 돼 있는 군산터미널이 나타나는데 이를 선택한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도착’ 탭 아래 검색창을 눌러 ‘서울’을 입력하고 ‘센트럴시티(서울)’을 고르면 출발지와 도착지 설정이 완료된다. 

여기까지 했다면 아래 달력으로 표현된 ‘가는 날’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예시의 경우 2월 24일 출발이기 때문에 이 날짜를 선택하고 편도 조회를 누른다. 그럼 군산터미널에서 서울 센트럴시티로 향하는 모든 고속버스가 표시된다. 

이때 일반, 우등, 프리미엄 중 어떤 버스를 탈지 분명히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가격은 일반이 가장 저렴하고 프리미엄이 가장 비싸다. 버스 형태는 남아 있는 좌석을 표시하는 오른쪽 탭 아래 적혀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 원하는 시간대를 눌러주면 좌석을 고르는 창이 뜬다. 원하는 좌석을 고르면 되는데 국가유공자의 경우 상단에 ‘보훈’ 탭을 눌러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선택 완료’를 누르면 결제창이 뜨는데 여기서 최종적으로 예매하려는 표의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입력했다면 하단의 ‘결제하기’를 누르면 되고 수정할 게 있다면 우측 상단에 ‘변경’ 버튼을 눌러 진행하면 된다.

‘결제하기’를 누르면 결제창이 활성화되는데 스크롤을 내려 ‘신용/체크 일반결제’를 누른다. 그리고 나서 화면 제일 아래 ‘개인정보 수집 동의’와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 동의’를 각각 선택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신용카드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여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예매가 최종 완료된다.

◇예매 확인 방법 및 취소 수수료

결제를 마쳤다면, 메인화면 하단에 ‘나의 여정’이 활성화되는데 이곳을 누르거나 처음 메인 화면에서 ‘고속·시외버스’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탑승권 확인이 가능하다. 버스에 타기 전 이를 제시하면, 종이티켓을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취소 역시 ‘나의 계정’에서 진행하면 된다. 출발 2일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없지만 1일전부터 1시간 이전까지는 5%, 출발 후 1시간 이전까지는 10%, 출발 후 6시간 이전까지는 30%, 그 이후에는 10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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