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앱 이용방법,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약속장소까지 안내
‘네이버 지도’ 앱 이용방법, 출발·도착지만 입력하면 약속장소까지 안내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3.02.27 14:55
  • 호수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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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자가용·도보·자전거로 이동 경로와 예상도착시간 알려줘

도보 이동 시 실제 보는 방향과 지도 방향 일치시키는 과정 필요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생소한 곳에서 약속이 잡혔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가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한 번이라도 가본 지역이 아니라면 이동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버스 혹은 지하철을 타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것이 지도 어플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도 어플은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이다. 이중 네이버 지도의 경우 보다 상세한 도보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스토어 등에 접속,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설치한다. 이후 해당 어플을 실행한 후 하단에 ‘시작하기’를 누른다. 이때 ‘네이버 지도에서 내 기기 위치에 액세스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창이 뜨는데 반드시 ‘앱 사용 중에만 허용’을 눌러준다.

여기까지 했다면 본격적으로 지도 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이 ‘길찾기’다. 예를 들어 경기 양주역 인근에 사는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경복궁에 가고 싶다고 하자. 이때 양주역에서 경복궁으로 가는 경로와 이동 방법을 확인하려면 우측 상단에 파란색 ‘길찾기’ 버튼을 누른다. 그러고 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앞서 위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동의했기에 출발지는 자동으로 설정이 돼 도착지만 입력하면 된다. 즉, 출발지 하단에 도착지 칸을 누른 후 경복궁을 입력해 선택한다. 그러면 ‘버스’, ‘자가용’, ‘사람(도보)’,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로와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첫 번째 ‘버스’ 탭을 누르면 버스, 지하철로 각각 이동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최상단에 있는 경로가 최적 경로로 이를 선택하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면 어디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지, 환승은 버스로 하는지 지하철로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동 수단에 버스가 포함돼 있을 경우 버스 어플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실시간 도착시간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도보로 가까운 경로를 찾아갈 때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경복궁 구경을 마치고 광화문에서 1.2km 떨어진 보신각을 보러 간다고 하자. 마찬가지로 ‘길찾기’를 누르고 출발지는 광화문, 도착지는 보신각으로 설정한다. 이후 아래의 ‘사람’ 모양을 누르면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와 예상도착시간이 나온다. 

또 지도에는 ‘파란 점’이 하나 나타나는데 이는 이용자의 대략적인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실제 지형과 지도를 일치시키는 ‘지도정치’다. 검색된 지도 화면에 손가락 두 개를 대고 벌리면 지도가 확대된다(반대로 벌린 상태로 터치해 오므리면 축소). 그럼 주변에 주요 건물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광화문을 등지고 있는 상태에서 검색을 했다면 스마트폰을 회전시켜 지도의 이동 경로와 내가 바라보는 위치를 일치시킨다. 그 상태로 지도를 보면서 이동하면 ‘파란 점’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란 점의 이동이 오차가 있어 반드시 지도의 주요 건물을 확인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 도착지까지 ‘가장 빠른(추천)’, ‘큰길 우선’ 두 가지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빠른 길은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길을 안내하고, 큰길은 4차선 이상 도로를 중심으로 한다

이와 함께 낯선 장소를 방문했을 때 식당이나 잠시 담소를 나눌 카페 등을 찾을 때도 활용하면 좋다. 앱 첫화면 상단 검색창 아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탭이 활성화 돼 있는데 이를 누르면 이용자의 실제 위치를 중심으로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을 추천해준다. 원하는 곳이 있다면 터치한 후 하단에 ‘도착’을 누르면 역시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를 알려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회전시켜 지도 정치를 한 후 이동하면 된다. 

한편 네이버 어플에서도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길찾기 기능은 앱과 비교해 대중교통 경로 확인만 간단하게 할 정도로 단순하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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