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제사 역량강화’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 ‘장제사 역량강화’ 교육생 모집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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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 교육생 4월부터 12월까지…무상 960시간 교육 이수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 장제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9일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며, 3월 19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고 28일 설명했다. 

장제사는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말발굽 모양이나 형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에 딱 맞는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단 63명이다.

지난 2019년 제1호 여성 장제사, ’22년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장제사라는 직업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별 무관하게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으로 볼 수 있다.

장제 교육과정은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생들의 능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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